노바크 조코비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공식 홈페이지]
노바크 조코비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공식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23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아드리아 투어를 기획, 1차 대회는 13~1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2차 대회는 20~21일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진행했다.

이때 21일 경기를 앞두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보르나 초리치, 빅토르 트로이츠키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조코비치도 세르비아로 돌아간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코비치 아내 옐레나도 양성 반응이 나왔고, 자녀 둘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로는 2차 대회 개막을 앞두고 디미트로프 등과 농구 경기를 한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는 순수한 마음과 좋은 의도로 기획한 것이고, 감염이 발생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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