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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당근이 올해부터 미국에 수출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국산 당근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검역 협상이 모두 마무리돼 올해부터 수출이 가능해졌다. 

15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미국 검역당국이 연방 관보에 ‘한국산 당근의 수입요건’을 최종 공고함으로써 한국산 당근 수입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2014년 제주산 당근 수출 요청에 따라 미국과 검역 협상을 지속 추진해 왔다.

국산 당근을 미국으로 수출하려면 이력 추적을 위해 농가 및 선별장을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등록된 재배지에서 생산된 당근을 세척 및 표면 살균처리 하면 된다.

검역본부는 검역 요건에 대한 세부내용이 담긴 ‘한국산 당근의 미국 수출요령’을 올해 7월까지 제정·고시하여 수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빈 검역본부 수출지원과장은 “국산 당근은 대만 등 일부 국가에 수출되고 있었으나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 본토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당근 수출 확대 및 수출시장 다변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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