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현식 기자] 박종철기념사업회는 10일 6·10 민주 항쟁 33주년을 맞이해 ‘박종철 열사 벤치’를 설치하고 정오부터 이를 공개했다.

서울대 동문들의 모금과 관악구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이 벤치는 서울대 미술대학에서 제작했으며 박 열사가 서울대 재학 당시 살던 하숙집이 있는 서울시 관악구 대학동에 위치한 박종철 거리의 중심부에 설치돼 있다.

이날 벤치 설치 장소에는 박 열사의 유가족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방문해 민주주의를 위해 맞서 싸운 박 열사의 죽음을 기렸다.

박 열사의 친형인 박종부 박종철기념사업회 이사는 “많은 사람들이 계속 종철이의 옆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종철이를 만난다는 게 민주주의를 만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하며 박 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박종철 열사는 1965년에 태어나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대공 수사관들에게 불법 강제 연행됐고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전기고문, 물고문 등을 당한 끝에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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