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서울 구로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 이주민 쉼터 관련 검체 검사 결과 278명 전원 음성으로 나왔고 추가 확진은 없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는 64세 남성(구로 54번)이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고 같은 쉼터 거주자 8명이 8일 확진됐다.

구로 54번은 관악구의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쉼터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쉼터 거주자, 중국동포교회 신도·관계자, 관내 다른 교회 이주민 쉼터 거주자 등을 검사했다.

다른 쉼터는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교류나 연관성은 없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했던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는 "중국동포교회 쉼터 관련 코로나19 감염은 사실상 종결됐다고 볼 수 있다"며 "최근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모두가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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