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한국 고객은 맛의 변화를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섬세한 미각을 지녔다. 이에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 3월 26일 약 2년에 걸쳐 식재료와 조리 프로세스, 조리 기구 등 버거를 만드는 전반적인 과정을 개선한 베스트 버거를 전세계 네 번째,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

10일 오전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취임 3개월만에 랜선 메시지를 유튜브에서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베스트 버거가 구현한  더 맛있는 버거를 위한 변화로 △업그레이드된 레시피 △글레이즈 코팅 △완벽한 토스팅을 들었다.

버거 번을 따듯한 상태에서 바로 글레이즈 코팅해 겉은 윤기가 흐르고 속은 뜨거운 열기를 보존하고 있어 부드럽고 촉촉하다. 실제 지난 3월 ‘베스트 버거’가 전국에 도입된 후 소비자도 “맥도날드 빵(번)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속이 폭신하고 촉촉하다”는 호평을 한 바 있다.

또 조리설비와 제조 방식을 변경해 패티를 더 따듯하고 육즙이 살아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패티를 구울 때 뿌리는 양파도 증량해 더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치즈 온도를 16~19도 사이로 섬세하게 조절하고 채소 보관량을 60% 줄여 매번 더 신선한 채소가 사용될 수 있게 했다. 또한 빅맥 소스를 50% 늘려 어떤 부위를 먹어도 균등하게 소스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디테일 차이가 버거의 차이”라며 “그동안 한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맥도날드가 한국 고객 입맛과 기대를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지 여러 방면에서 생각했다”고 취임 3개월간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한국 시장 성적과 현황도 소개했다. 맥도날드는 전국 400여개 매장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고객은 연간 2억 명, 매일 40만 명 이상이다.

마티네즈 대표는  “베스트 버거 도입과 고객 편의성 높인 플랫폼 구축이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액의 9% 성장 견인에 주효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맥딜리버리 등 선제적으로 투자한 비대면 플랫폼이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응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국민 모두가 진정한 히어로”라며 맥도날드에서 진행중인 ‘마이 히어로 캠페인’도 소개했다.

맥도날드는 그동안 '마이 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최전방에서 싸우는 의료진, 대구 경북에 투입된 소방대원, 서울 교통공사 청소노동자 등에게 행복의 버거를 제공해왔다.

마티네즈 대표는 “앞으로도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고객 접점 플랫폼을 강화하는 한편, 매장 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화를 접목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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