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광양3고로 가동 시점을 조정하는 한편 16일부터 일부 생산 설비의 가동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광양3고로 가동 시점을 조정하는 한편 16일부터 일부 생산 설비의 가동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가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탄력조업에 돌입했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광양3고로 가동 시점을 조정하는 동시에 16일부터 일부 생산 설비의 가동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자동차·조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철강 수요가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포스코는 가동 중단으로 인한 유휴인력에 대해 유급휴업을 검토 중이며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된 사업장 직원들은 교육 및 정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설비가 4일 이상 중단된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급휴업을 시행하고 유급휴업 기간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철강업계는 최근 철강 수요 감소 및 철광석 값 급등으로 인한 설비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은 이달 1일부터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세아베스틸 등 일부 업체들도 생산량 및 재고에 맞춰 설비 가동을 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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