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라운드 출범식 및 기념포럼에서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라운드 출범식 및 기념포럼에서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디지털뉴딜라운드 출범식 및 기념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디지털뉴딜라운드 참여기관, 관계부처 공무원, 공공기관·기업,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디지털뉴딜라운드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단기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신속한 경제회복을 실현하고, 중장기적으로 사회문제 해결, 국가균형발전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월 출범한 민관협의체다.

현재 혁신성장협의회 주도로 정부, 국회, 지역 등이 참여중이다. 혁신성장협의회는 국가 포용적 혁신성장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목적으로 공공기관, 민간기업 및 단체, 학회 등 총 54개 기관이 참여한 단체로 지난 2018년 창립됐다. 

이후 지난 2019년 '디지털 뉴딜' 을 주요 아젠다로 설정해 관련 연구를 지속 수행하고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해왔다. 디지털 뉴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필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10대 추진과제의 실행조직으로 디지털뉴딜라운드를 출범시켰다.

디지털뉴딜라운드는 디지털 뉴딜 정책개발 및 조정, 제도정비, 현장의견 수렴 및 공감대 확산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디지털 뉴딜 세부 영역별로 분야별 추진 과제 및 정책개발을 위해 ‘미래전략위원회’, ‘전문위원회’, ‘특별위원회’ 등 독립적 분과조직으로 구성·운영된다. 또한, 정책개발의 전문적인 지원을 담당할 산업·기술·지역별 전문 자문위원을 위촉, 운영한다.

공동의장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 이상현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 회장, 한군희 한국디지털정책학회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노웅래 의원, 노규성 회장이 수석공동의장을 맡았다.

디지털뉴딜라운드는 관련 포럼을 상시 개최하고, 군산·원주·울산·광주·대전·대구·부산 등 산업위기 지역에서 기존산업 디지털 전환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1차 전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디지털뉴딜라운드 출범식 및 기념포럼은 노웅래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김진표 의원, 장석영 차관, 김홍걸 의원의 축사,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의 기조발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노웅래 의원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고, 기업들은 신산업·신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규성 회장은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디지털뉴딜 추진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제 했다. 노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과 그린이라는 두 개의 축을 갖고 있지만  그린 뉴딜을 세세히 들여다보면 70~80%가 디지털과 관련되어 있다. 결국 디지털 뉴딜이 사실상 한국판 뉴딜을 끌어갈 수 있는 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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