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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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직무대행 김종업)이 ‘2020년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지원사업’은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이 국민에게 개방한 공공저작물9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해 창작한 저작물 또는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어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저작물)을 활용해 제품·서비스 개발, 창업 등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공공저작물을 활용해 제품·서비스 개발 및 창업한 창업기업,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등 서비스 종류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업 공모는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공공누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양식 및 공고문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6월 17일 이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공공저작물 활용기업을 모집하고 사업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튜브(YouTube)에서 온라인 사업설명회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공공저작물 사업설명회’라고 검색하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시청 후 사업내용에 대해 추가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영상 댓글 또는 카카오톡 채널(검색: 공공저작물활용) 활용 및 이메일 문의 등으로 질의하거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기업 선정은 1차 서류심사로 공공저작물 활용의 기본 요건을 충족하고 공공저작물 활용 및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고, 2차 프리젠테이션(PT) 심사로 최종 5개 기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홍보 및 마케팅 △비즈니스모델 개발 △서비스 개발 △법무 및 특허 △상품 디자인 등 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및 미디어 홍보가 지원된다. 또한, 한국문화정보원에서 개최하는 ‘2020년 문화데이터·공공저작물 박람회’ 참가 및 홍보부스지원으로 관련 전문가와 판로개척 및 네트워킹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지난 14년도부터 지금까지 공공저작물·문화데이터 관련 활용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19년도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사업화 지원의 경우 신규기업과 성장기업을 구분지어 대상을 선정했으나, ‘20년도에는 신규기업와 성장기업 구분 없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사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할 계획에 있다.

’19년도에는 특히 다양한 공공저작물을 활용해 다양한 아이템 출시와 높은 성과 창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많았다. 국립국악원의 공공저작물인 국악기 디지털 음원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슈퍼스트링사운드‘는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주최한 문화데이터 활용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아리랑TV의 영상저작물을 활용한 영어교육앱을 출시한 ‘캐치잇플레이’와 전국의 촬영명소 DB정보를 활용한 촬영 중개 플랫폼 ‘프딩’은 투자유치를 하는 등 매출, 고용, 투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종업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업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본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을 지원하여 참여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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