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직접투자기업 프딩·어플라이, 후속투자 유치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는 시드머니 직접 투자기업 중 프딩(대표 임지훈)과 어플라이(대표 이건우)가 엔젤투자매칭펀드 최종 매칭이 돼 총 1억 3000만 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했다고 3일 밝혔다.

프딩은 촬영 중개 플랫폼 서비스 및 촬영 작가 대상 멤버십제 B2B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기업으로 이번 엔젤투자매칭펀드로 1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어플라이는 경량드론을 활용해 농업시설을 모니터링하는 ‘드로미 서비스’ 솔루션 세트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플랫폼 운영으로 농업시설물을 간편하게 점검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엔젤투자매칭펀드로 3000만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제주센터가 직접 투자한 총 11개사 중 3개 기업이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고, 8개 기업이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포함해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총 35.3억 원의 후속 투자금을 유치했다.

제주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금을 활용해 2018년부터 초기 스타트업에 시드머니를 직접 투자하기 시작했다. 1개 기업 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제주센터는 한국엔젤투자협회 기관엔젤투자자 및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액셀러레이터 자격을 얻어 한국벤처투자의 엔젤투자매칭펀드, 중기부의 프리팁스 지원사업을 연계해 직접투자기업의 후속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센터 투자금액의 2배까지 신청 가능하며, 프리팁스 지원은 최대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스타트업이 많지만, 프딩과 어플라이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더욱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