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린이날 맞아 화상통화로 취약 계층의 어린이들을 격려했다[사진=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린이날 맞아 화상통화로 취약 계층의 어린이들을 격려했다[사진=경북도]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취소된 제9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대신해 화상통화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영상통화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 가정위탁 아동과 이루어졌는데, 중국인 어머니를 둔 예천의 최모군(초등2)은 시종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이지사와 격없이 통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할머니와 살고 있는 안동의 정모군(초등6)에게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아빠, 엄마가 아닌 할머니가 키웠다. 하루 한권 책읽기를 실천해서 한국의 오바마가 되라”고 격려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린이들과의 영상통화 후 안동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경안신육원을 방문하여 아이들을 직접 만나지는 않은 채, 원장님을 통해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방문을 통해 “어릴 때 가정형편 때문에 수학여행을 가지 못해 임시반장에게 반장자리를 빼앗긴 아픔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를 했다”며 “지금은 비록 어렵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전해 달라고 말했다.

키워드
#ㅜㄱ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