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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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는 내달 1일부터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성능보강 지원을 위한 ‘기존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피난약자이용시설과 고시원, 목욕장, 산후조리원, 학원 등 다중이용업소 중 화재 취약요인을 갖춘 3층 이상으로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건축물이다.

단 다중이용업 시설은 1층 필로티 주차장 구조의 연면적 1000㎡ 미만 건축물에 한한다.

시는 지난 2개월간의 실태조사를 통해 대상 건축물 59동을 파악했으며 내달 8일까지 소유자에게 성능보강 대상 통지 및 지원사업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보조금 소진 시까지 한 동당 최고 2660만원을 지원하며 건축물 소유자가 성능보강 신청서를 건축물관리지원센터(LH)로 제출, LH에서 보강공법, 추정 공사비용 산출 등 보강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 이후 강릉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대상을 확정한다. 

김동문 건축과장은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사업비용을 지원하는 만큼 건축물 소유자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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