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방병원은 조정효·손창규 연구팀이 바이러스나 음주에 의한 만성간손상 환자에게 처방해 왔던 청간플러스(CGX)가 임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간섬유화(간경화)로의 진행을 억제·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을 통해서 검증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SCI(E)급 국제학회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 3.743)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정효·손창규 교수. [사진=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대전한방병원은 조정효·손창규 연구팀이 바이러스나 음주에 의한 만성간손상 환자에게 처방해 왔던 청간플러스(CGX)가 임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간섬유화(간경화)로의 진행을 억제·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을 통해서 검증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SCI(E)급 국제학회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 3.743)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정효·손창규 교수. [사진=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이하 대전한방병원)은 조정효·손창규 교수팀이 청간플러스(CGX)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과도한 음주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만성간손상(만성간염)은 점진적으로 간에 섬유질이 쌓이게 되는 간섬유화를 일으키고 더 진행하면 회복 불가능한 간경변에 이르게 된다.

간섬유화·간경변은 간세포의 숫자와 간조직에 흐르는 혈액의 양을 줄이게 됨으로써 삶의 질과 생명을 현저히 단축시키게 되고 암의 발생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만성간손상(만성간염) 환자들에게서 간섬유화로 진행을 예방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 바이러스나 음주에 의한 만성간손상 환자에게 처방해 왔던 청간플러스(CGX)가 임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간섬유화(간경화)로의 진행을 억제·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을 통해서 검증했다.

만성간염을 앓고 있는 67명의 성인이 연구에 참여했다.

간섬유화의 정도를 측청하는 파이브로스켄으로 간경직도가 5.5kPa이상, 16kPa 이하인 경우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3군(1일 위약, 1g, 2g)으로 나누어 청간플러스(CGX)를 6개월 동안 복용했다.

연구 결과 위약군에 비해 청간플러스 복용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간섬유화를 감소시켰다.

항바이러스 제제를 함께 복용한 그룹 (31명)과 그렇지 않은 그룹 (35명)을 분리해서 분석했을 때도 청간플러스(CGX)의 효과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특이하게도 1g 용량군에서 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회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IF 3.743)에 게재됐다.

연구책임을 진행한 손창규 교수는 “만성간질환이 여전히 전 세계적인 사망의 주요한 지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학적 처방을 현대화해 연구된 CGX가 아직 치료약이 없는 간섬유화를 예방·개선시킨다는 결과는 임상적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한편 조정효·손창규 교수팀은 그동안 청간플러스(CGX)에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했고 총 15편의 SCI(E) 논문이 게재됐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