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오는 4월 23일~5월 15일까지 약 1개월간 ‘봄철 해빙기 맞이 도로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면 청소. [사진=경기도북부청]
노면 청소. [사진=경기도북부청]

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도로 및 각종 안전 시설물에 대한 집중청소 및 정비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로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대상은 도내 민자도로를 포함한 지방도 55개 노선 2761km와 시군도 8807km 등 총 1만1568km가 해당된다.

이번 집중청소 기간 동안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등을 고려해 노면청소차, 브러싱차량 등의 기계장비 위주의 세척 장비를 동원해 도로 위 낙하물, 노면 틈새 내 먼지, 교통사고 잔해물 등을 깨끗이 수거·제거한다.

또한 가드레일이나 중앙분리대, 터널내부, 지하차도, 지하보도, 조명시설 등 각종 도로 시설물에 대한 세척 작업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각 도로관리청별로 날짜를 정해 릴레이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집중 청소를 진행하고, 통행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별 청소 결과를 경기도 실시하는 ‘2020년도 봄철 도로정비평가’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정비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로 위 쓰레기나 폐기물은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자칫 차량 추돌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더욱이 제때 청소가 이뤄지리 않을 경우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기도 하며, 쉽게 날릴 수 있는 비닐류의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대형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청소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이용자들의 만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통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일부 통제에 대해 운전자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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