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치매환자의 스트레스 완화 및 긍정적 정서 함양을 위한 “기억 꽃 피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안심센터의 휴관조치가 장기화됨에 따라 돌봄 공백이 예상되는 고위험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및 치매증상 악화 방지를 위한 비대면 인지자극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환자 200명을 선정해 꽃화분 400여개(1인 2개)를 대상자들에게 나누어 주어 꽃피우게 하고 있으며, 3주후에는 직접 키운 꽃 화분을 회수한 후 치매안심센터의 외부 화단을 만들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는 등록 치매환자 660여명에게 안부전화를 걸어 코로나 예방 수칙 안내 및 치매상담 안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조호물품이 필요한 치매환자에게는 직접 물품을 전달해 주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만큼 휴관 중에도 방역과 감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센터는 휴관하지만 치매환자와 가족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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