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계획도. [사진제공=춘천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계획도. [사진제공=춘천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춘천시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옛 캠프페이지 내 미세먼지 차단 숲 일부 부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유예한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발굴 유예를 받은 부지는 옛 캠프페이지 전체 면적의 4분의 1에 달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공원 세부조성계획 결정 입안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차단 숲은 올해 상반기 착공, 내년 준공 계획이다. 차단 숲이 들어서는 부지 외 나머지 부지는 이달부터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된다.

앞서 시는 2050년까지 ‘1억그루 나무심기’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바람길 녹치축 조성 및 도시숲 조성, 다양한 녹지 공간 확충 및 시민참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조사가 유예되면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단 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 휴식 공간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