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운데)가 9일 홍천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21대 총선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에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것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일현 선거캠프]
조일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운데)가 9일 홍천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21대 총선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에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것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일현 선거캠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조일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9일 강원 홍천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21대 총선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에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예비후보는 이번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변동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에서 배제돼 크게 반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된 성명서를 통해 “무슨 근거로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전략공천자로 원경환 후보를 결정했는지 과정과 이유를 10일까지 당과 공천 관계자들에게 답변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것”이라며 “이 같은 결단은 민주당이 큰 타격과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중앙당의 정확한 답변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동안 총선에서 자신의 투표율이 당 지지율을 항상 앞서 당이 덕을 봤지 당의 덕을 본 경우가 없다. 이는 당도 당원동지를 비롯한 주민분들도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조일현의 당에 대한 노력과 헌신을 배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역으로 단수 공천을 주지 못할망정 경선 기회조차 빼앗는 처사는 민주당 본래 모습이 아니다”라며 “조일현은 제12대 총선부터 전과 하나 없는 깨끗한 전문 정치인이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오는 10일까지 민주당 중앙당의 정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