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영(왼쪽)·육동한(오른쪽) 4·15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두 후보의 경선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왼쪽)·육동한(오른쪽) 4·15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두 후보의 경선이 확정됐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영·육동한 4·15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두 후보의 경선이 확정됐다.

육동한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출마 의지를 밝혔다.

육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구 획정은 우리 삶의 터전인 춘천의 가치와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아 버렸다. 춘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육동한이 시민들께서 겪은 수모와 분노 종식시키겠다”며 “‘춘천 소외’는 더 이상 안된다. 이번 총선에서 철저히 재조명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부도시 춘천의 무너진 위상과 자존심, 지역 정체성을 바로 잡겠다”며 “고향 춘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40년 경험과 역량 등 모든 인적 네트워크로 춘천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전하고 깨끗한 춘천, 젊은이들의 미래도시 춘천, 선택하는 삶이 있는 노후 춘천, 4차산업혁명의 중심 도시 춘천으로 만들겠다”며 “춘천의 교육혁명을 이끌고 춘천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다시 세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춘천 을 선거구에 속하게 된 5만여명의 춘천시민들도 잘 모시겠다. 항상 낮은 자세와 겸손함으로 시민 여러분을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허영 예비후보도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허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중앙정치권의 무책임한 방조와 춘천의 허약한 정치역량에 실망감이 컸겠지만 춘천의 가치와 정체성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 번째 도전인만큼 그동안의 모든 준비와 역량을 쏟아 갑 지역구에서 꽃을 피우겠다. 김진태 의원을 꺾고 춘천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2년 간 춘천 곳곳을 누비며 25개 읍면동의 현안문제뿐만 아니라 춘천 전체 변화와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충실히 마련해 왔다”며 “춘천호수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퇴계역과 서면대교를 건설해 새로운 도시비전을 만들 것과 육아·청년·자영업수당 및 노인기초연금 등 생애주기형 기본소득제도를 정착시켜 모두 살기 좋은 춘천으로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으로 만들겠다. 춘천만 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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