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이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긴급 대응 방역대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9일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이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긴급 대응 방역대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 내 1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9일 기준 총 28명으로 늘었다.

이날 전창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브리핑에서 “전날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도내 확진자는 총 28명”이라며 “앞서 삼척의료원에 입원했던 12, 13, 15번(강릉2, 3, 5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건강상태 최종 확인 후 오늘 오후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강릉에서 확진 판정 받은 서울 관악구 거주 줌바댄스강사인 A씨(28·여)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 줌바댄스강사 워크숍에 참석했으며 이후 강릉 여행 중 ‘양성’ 통보를 받아 현재 강릉의료원 음압병상에 입원 치료중이다.

이에 강릉시는 A씨가 다녀간 이동 동선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마치고 소독을 완료했다. A씨와 동행했던 남성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는 원주 16명, 강릉 5명, 춘천·속초 각각 2명, 태백 1명, 삼척 1명, 서울(강릉의료원) 1명이다. 이 중 속초·삼척 환자는 퇴원 조치, 태백 환자는 사망 후 환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오후 강릉 확진자 3명이 추가로 퇴원하고 전날 서울 주소지 추가 확진자는 A씨의 경우 관할 주소지로 이송될 예정이다.

확진자 접촉자는 전일 대비 22명 증가한 1132명으로 격리중 552명, 해제 580명이다. 의심환자는 7053명으로 음성 6418명, 검사중 607명, 양성 28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자가격리자는 552명으로 현재까지 580명이 해제됐고 이날 113명이 추가로 해제될 예정이다.

무증상자 신천지 교인 중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는 482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이 중 음성 309명, 결과대기중 72명, 검사독려 101명이다.

도내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 97개소를 폐쇄·확인했으며 89개소에 대해서는 숙소 모임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각 시설에 대해 매일 시·군에서 경찰과 공조해 정기순찰하고 있다.

중국 유학생은 8일 기준 기존 국내체류 355명, 입국 예정자 312명, 교환학생 취소 및 입국 포기 등 345명으로 이 중 입국자 179명이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지방의료원 목표병상 517병상 중 410병상을 확보했으며 사용중 20병상, 사용 가능 390병상이다. 음압병상은 11개 기관 64개병실 89병상 중 사용중 49병상, 사용가능 40병상이다.

앞서 원주지역에 집단발생 된 B 아파트 내 주민 315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한 결과 음성 249명, 검사중 66명으로 아직까지 양성으로 나온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마스크 보급은 공적판매처 940곳에서 판매 중이며 이날 19만1180장이 공급된다.

전창준 실장은 도내 마스크 공급에 대해 “도 인원에 맞춰 수급하는 마스크양이 부족한 것은 현실이다. 원할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취약계층과 어린이 등에 배려와 양보를 해주셨으면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