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김성호 행정부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긴급 방역대책 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8일 김성호 행정부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긴급 방역대책 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원주지역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됨에 따라 도내 확진자는 8일 기준 총 27명으로 늘었다.

이날 김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브리핑에서 “전날 1명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도내 확진자는 총 27명”이라며 “이에 따라 원주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에 춘천 1명, 강릉 3명의 확진자가 상태가 양호해 퇴원조치 될 예정”이라며 “원주 추가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원주 추가 확진자는 우산동에 거주하는 53세 여성 A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에 있던 B(66)씨 부인으로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 의심증세를 보여 재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는 원주 16명, 강릉 5명, 춘천·속초 각각 2명, 삼척1명, 태백 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속초 2명, 삼척 1명은 퇴원조치 됐다. 태백 1명은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에 포함됐다. 다음 주 중에는 춘천 1명과 강릉 3명이 추가로 퇴원 조치될 예정이다.

확진자 접촉자는 전일 대비 13명 증가한 1110명으로 격리중 580명, 해제 530명이다. 의심환자는 6419명으로 음성 5994명, 검사중 398명, 양성 27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8명, 의사환자 175명을 포함해 전일 대비 140명 증가한 755명이다. 현재까지 597명이 해제됐고 이날 70명이 추가 해제될 예정이다.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573명에 대해서는 검사진행 및 자가격리 중으로 현재까지 양성(기확진) 15명, 음성 503명, 결과대기 33명, 검사예정 2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증상자 중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 전수검사 결과는 음성 272명, 결과대기중 80명, 검사예정 130명으로 총 482명이다.

도내 신천지 시설 총 186개소(교회 5개소, 부속기관 92개소, 숙소 89개소) 중 97개소가 폐쇄·확인 조치됐다.

이와 관련해 도에서는 숙소에 대해 현재 거주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폐쇄하는 부분이 어려워 모임 자제에 대한 권고 조치를 하고 있다.

이밖에 도는 원주지역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으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설치와 도 역학조사관 3명 및 신규 공중보건의 5명 추가 투입, 열화상카메라 6개소 설치·운영, 방역물품 배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안내 및 모니터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 방역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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