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GM이 쉐보레 타호를 공개했다. [사진=GM]
미국GM이 쉐보레 타호를 공개했다. [사진=GM]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미국 GM이 형제의 차로 불리는 풀사이즈 SUV 쉐보레 ‘2021 타호’와 고급브랜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신형 모델 공개를 앞둔 가운데 국내 시장 도입에 관심이 쏠린다.

풀사이즈 SUV는 국내 시장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가아차 모하비 등 5미터 내외의 전장을 뛰어넘은 모델을 일컫는다.

미국서 판매 중인 풀 사이즈 SUV는 쉐보레 타호, 포드 익스페디션, GMC 유콘, 닛산 아르마다, 토요타 세콰이어 등이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는 링컨 네비게이터, 렉서스 LX, 인피니티 QX80,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10일(현지시각) 쉐보레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완전변경 된 타호와 서버밴을 공개했다. 완전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내외관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는 프레임을 공유해 형제의 차로 알려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일부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타호는 차체 크기를 다시 한 번 확장해 전장 5180mm, 전폭 2044mmm, 전고 1889mm, 휠베이스 2946mm로 이전 모델에 비래 전장은 170mm, 휠베이스는 124mm 확대했다.

또한 쉐보레는 기존 적용된 V8 5.3리터, 6.3리터 엔진 이외에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엔진을 추가했으며 변속기는 10단 자동을 선택했다.

이미 한국지엠은 타호의 국내 도입을 검토 중에 있으며 미국서 공개된 신형 타호의 공식 출시 일정에 따라서 향후 계획을 조율할 예정이다.

캐딜락은 내년 2월 신형 에스컬레이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캐딜락]
캐딜락은 내년 2월 신형 에스컬레이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캐딜락]

GM의 쉐보레가 타호를 공개하자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은 내년 2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2월 8일 미국 시카고 오토쇼를 앞둔 가운데 캐딜락은 별도의 이벤트를 통해 풀사이즈 모델 에스컬레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풀사이즈 SUV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라며 “미국서 신형 에스컬레이드가 출시되면 국내 시장도 출시될 예정. 단, 인증 등 국내법 절차에 따라서 미국과는 다소 시간차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SUV모델이 풀사이즈 SUV 모델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브랜드보다는 해외 브랜드들부터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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