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주민공지사항 안내시스템 확대 운영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평창군은 군정 정보와 재난·재해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주민공지사항 안내시스템(일명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공지사항 안내시스템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21억여원을 들여 8개 읍면 126개 마을에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진부면 10개 마을에 구축할 예정이다.

안내시스템은 무선방송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장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방송이 가능해 원거리 가정에도 가정용수신기 설치로 집에서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또 강원도 재난안전 통합발령시스템과 연동해 재난의 신속한 예방‧대응‧복구 시 상황전파, 재난방송으로 활용해 각종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각종 행사나 행정소식 등을 전달하는 마을방송에서 벗어나 긴급을 요하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전파해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