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원주시가 29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길림양행과 투자 협약을 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29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강원도, 원주시, 길림양행이 원주기업도시 신규공장 신설투자 협약식을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가 세계 16개국에 수출하는 K푸드제품 ‘허니버터 아몬드’로 유명한 길림양행의 공장 신설 투자를 원주기업도시에 유치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은 29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길림양행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1988년 7월 설립된 길림양행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몬드와 땅콩, 믹스너트류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과자 및 코코아 제품 전문 제조업체이다.

‘허니버터 아몬드’는 현재 중국과 홍콩,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1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허니버터 아몬드’를 사는 게 필수코스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에 2016년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천만불 수출의 탑과 중국 소비자가 선택한 한국 브랜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매출 역시 2013년 560억원에서 지난해 1400억원으로 5년 만에 거의 세배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자동화ㅏ 설비 도입을 비롯한 공장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원주기업도시 2만4956㎡ 부지에 21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0년 말 공장 신축이 완료되면 104명의 직원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최근 대내외의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심해 준 길림양행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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