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지원 신청 증가세

[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청주시의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자에 대한 지원 신청이 10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자 지원제도를 지난 10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만 70세 이상 시민에게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1회에 한해 지원하고 있다.

면허 반납자 지원제도를 시행한 10월에 15명이 신청했고, 11월은 현재까지 28명이 신청하는 등 지원 신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 70대, 80대, 90대 어르신이 각각 25명, 17명, 1명 지원을 신청했다.

시는 내년에도 지속해서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의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중 10월 이후 면허를 경찰서에 스스로 반납하고 운전면허 취소처분 결정이 난 실제 운전자이며, 실제 운전 여부는 면허 취소일로부터 30일 이전까지 차량을 소유하였거나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있는지 여부로 증명한다.

시 관계자는“고령 운전자의 면허반납 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