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학생들의 실생활에 파고드는 총학생회 후보의 돋보기 실행형 공약에 주목한다.

[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충북제천 세명대학교 선거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돋보기처럼 면밀하게 파헤쳐 실행하고자 선거 공약을 준비한 후보가 있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28대 세명대학교 총학생회에 출마한 안유준(부동산학과 / 3학년)학생은 공무원 시험 대비 강좌 증설, 학생들의 학점 선택 영역을 넓히는 학점포기제도 신설, 환경문제와 예기치 못한 위급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임시약국 운영, 통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하교 시 예약시스템과 여학생들을 위한 보건공결 도입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한 여성용품 자판기 설치, 제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학생들의 이익을 고려한 교외 할인 혜택 제공,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기호와 생활방식을 고려한 룸메이트 매칭 제도, 식당 운영 시간 확대, 학생 간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플리마켓 개최, 학관별 휴게시설 확충 등 취업부터 일상적인 대학생활에 필요한 공약들을 돋보기처럼 세분화하여 실행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안유준 학생은 평소 학우들이 불편해하고 원하는 사항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선거를 준비하며 자체적으로 ‘세명대학교 학우 의견 수렴 협의체’를 가동하여 수많은 학생들을 밀착 면담하여 얻어진 공약을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세명대 학생들 중에는 공약이행 계획까지 포함된 돋보기 실행형 공약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 내년이 기대된다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