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시는 오는 11월 30일, 영화의전당에서 육아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부모·조부모·보육교사를 위한 ‘다多가치쉬네마’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육정책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의 일환으로, 평소 육아 때문에 문화생활을 영유하지 못하는 양육자들이 마음 놓고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아이를 돌봐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양육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영 횟수를 늘렸다. 총 2회에 걸쳐 박스오피스 흥행작 ‘엑시트’와 11월 21일에 개봉하는 ‘겨울왕국2’를 상영한다.

자녀 돌봄 서비스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서 진행한다. 5세에서 13세까지가 대상이며, 5세에서 7세까지는 5명 1조로 전담 선생님 1명이 배치된다. 8세부터 13세까지는 자율적으로 체험할 계획이며 체험 시간은 총 3시간이다.

행사 참여자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장 내에서 사용 가능한 ‘소확행 머니’로 10초 초상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네일아트 스티커 붙이기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팝콘과 음료도 소확행 머니로 구입할 수 있다. 소확행 머니는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 소확행-우리가족 사랑행 등 부산시의 가족 친화 정책 관련 간단한 퀴즈 등에 참여하면 획득할 수 있다. 상영관 내에서는 추첨을 통해 총 10팀에게 ‘뮤지엄 다:’의 티켓(2매씩)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성인 600명, 어린이 60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참가자는 1회차만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5명까지 함께 참석할 수 있다. 다만 돌봄 서비스는 최대 2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총 1주일 동안 받을 예정이며, 부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이경훈 부산시 뉴미디어담당관은 “지난해 참가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 올해도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라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양육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키다리아저씨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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