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10일 ‘친환경 인증 마크’도 못믿는 세상이어선 곤란하지요?'라는 글을 밝혔다.

이 지사는 "요즘 마트에 가면 친환경, 유기농 제품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친환경 인증 마크’가 부착되어 판매되고 있지요"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런데.. 친환경 인증 마크가 붙은 일부 농산물은 진짜 친환경 농산물이 아니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경기도 특사경이 도내 친환경 인증 농산물 생산농가, 취급자, 판매점을 집중 수사한 결과 업체 11곳의 불법행위를 적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 중에는 잔류농약 성분이 검출된 농산물을 친환경 인증 마크를 부착한 채로 판매하는 업체도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추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친환경 인증 스티커, 박스 300여 매를 폐기토록 했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신뢰가 일부 비양심적인 이들 때문에 흔들거려선 안 되겠지요"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부정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원천 차단할 계획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정의 식탁이 건강한 신뢰 속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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