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청주시가 제2회 추경에 미세먼지 저감사업과 관련해 본예산 대비 230%가 증가한 256억 원의 편성 안을 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차량 보급사업,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 사업 등이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은 상반기 316대를 보급했고 추가 154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신규 사업으로 전기화물차 10대, 수소 전기차 100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은 차량 1대당 전기승용차 1700만 원, 전기화물차 2700만 원, 수소 전기차 3250만 원이다.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5등급 경유자동차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 사업으로 상반기 881대를 지원했고 추가 3800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상태가 양호한 경유자동차의 경우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사업과 노후굴삭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의 신형 엔진교체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1곳의 노후 대기오염방지 시설 개선 및 신규설치 비용으로 36억 원을 지원해 오염물질배출을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시기는 2019년 10월초 예산이 확정 되는대로 시 홈페이지 공고를 거쳐 지원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2020년부터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과 2020년 4월 대기오염총량제 시행 등 법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시민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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