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안동의 신선농산물이 지난 7월 초 풍천딸기멜론수출작목반에서 대만 지역 멜론 수출을 시작으로, 7월 하순 현재 서안동농협멜론공선회와 와룡단호박작목반, 녹전단호박작목반에서 생산된 멜론과 단호박이 각각 동남아와 일본으로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됐다.

멜론은 8kg 상자당 18,000원으로 현재까지 115톤을 수출했으며, 단호박은 kg당 740원에서 최고 830원에 결정돼 현재까지 300톤을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생장기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작황 부진과 국내가격 상승으로 멜론 134톤, 단호박 608톤을 수출했다.

올해에는 적당한 강우와 작황 호조로 9월 말까지 멜론 320톤, 단호박 550톤을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단호박 수출은 국내 최대 단호박 전문 수출업체인 CR 상사와 TGM이 녹전, 와룡단호박작목반과 2010년도부터 오랜 기간 동안 거래를 하면서 쌓아온 신뢰로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단호박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일본은 멜론, 단호박, 백합, 김치, 두부, 장류 등 안동 농식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하루빨리 관계가 개선돼 어려운 농업인들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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