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제천시는 산후조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전체 산모에 대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지난 해 9월부터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지원 대상을 제천시 전체 산모 100%로 확대한 바 있다.

산후조리원에서의 신생아 집단 감염이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최근엔 산모들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후조리를 하고 싶어 하는 추세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제천시 출생아 350명 중 209명의 산모가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해 이용률이 59.7%로 올해 전국 평균 목표 33%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최근 3년 동안 서비스 이용 산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제천 관내 제공기관의 만족도가 최고 92점으로 전국 평균 88점보다 높은 수준이다.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에서는 ▲산모·신생아 건강상태 확인 ▲유방관리 ▲부종 ▲좌욕방법 ▲신생아 청결관리 ▲수유지원 ▲예방접종 안내 ▲감염관리 ▲응급상황발견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산모의 식사준비, 산모·신생아 생활공간 청소, 산모·신생아 의류세탁까지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본인의 가정에서 전문 건강관리사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천시보건소는 서비스 이용 산모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 중 관내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 건강관리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보수교육을 직접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수교육은 전문가를 초빙해 신생아 감염관리, 영양만점 미역국 끓이기, 산후회복, 모유수유 및 유방마사지, 신생아 돌봄, 산후우울증, 구강건강 등의 영역에서 보다 실무중심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모자보건실(641-32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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