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곡성군 섬진강변이 옥의 티를 걷어내고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이 섬진강변 전선 지중화를 통해 섬진강의 시원한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곡성군]

섬진강변 국도 17호선 구간은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압록유원지 등 곡성의 대표적인 관광지에 산재된 전신주와 전선으로 인해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이 저해되어 왔다.

이에 따라 유근기 곡성군수는 섬진강변 전선 지중화 사업을 민선 7기 공약으로 내세우고 사업 추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섬진강변에 늘어져있는 전선들을 지중화함으로써 안전은 물론 섬진강의 자연스러운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곡성군은 작년 8월 한국전력공사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올 2월에는 한국전력과 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가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45억의 사업비는 곡성군과 한국전력공사가 50%씩 분담한다. 사업을 통해 국도 17호선 오곡 송정마을 앞 1.5km와 압록마을 앞 0.4km 구간의 전신주와 전선이 자취를 감추게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자전거 하이킹 등을 즐기실 때 더욱 아름다운 섬진강을 만나게 되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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