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트워크 담당 직원이 SRT 수서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KT가 이달 KTX 주요 역사, 김포공항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 KT는 서울역 등 KTX 주요 역사, 서울·수도권 주요 백화점, 김포공항 등 주요 대형 건물 내 5G 장비 구축을 이달 완료할 예정이고 7월까지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2018년 2월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와 대형건물 내 5G 통신을 위한 ‘인빌딩’ 중계기 장비를 준비했고 약 10개월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중소 협력사·주장비 개발사와 함께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장비 구축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달 중 서울역 등 KTX 주요 역사, 서울·수도권 주요 백화점, 김포공항 등 주요 대형 건물 내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고 7월까지 스타필드 하남·고양,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인빌딩 서비스 국소를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빌딩 커버리지를 더욱 빠르게 확대해 연말까지 약 1000개 국소에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국 지하철 내 5G 서비스 제공도 관련 기관과 공조를 통해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KT 측은 설명했다.

최진후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상무)는 "지금까지는 커버리지 확대 효과가 큰 기지국을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5G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실외 기지국 구축과 함께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인빌딩 커버리지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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