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별로 지난해 하반기분 감축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기·수도·도시가스를 기준량 대비 5%이상 절감한 2만8000여 세대에 총 2억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6월 말까지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기간 전체 참여세대는 전기 8852MWh, 상수도 88만2000m3을 등을 절감해 온실가스 4191톤을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산 소나무 63만 그루를 심은 효과에 해당된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가 등의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창원시는 현재 9만4000여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을 현재 사용량과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전기는 최대 2만원, 상수도는 최대 3000원, 도시가스는 최대 1만2000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연 2회(6월, 12월) 지급한다.

참여신청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관할구청 환경미화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이 제도는 세대별로 참여신청을 하면 이후 감축여부 등은 시에서 직접 평가하고, 감축을 못하더라도 불이익이 없으므로 아직 가입하지 않은 세대에서는 부담없이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희망근로지원사업과 연계한 ‘찾아가는 탄소포인트제 가입홍보’ 및 공동주택(초등학교) 대상 ‘탄소포인트제 참여 경진대회’를 개최해 상반기 중 7500여 세대가 추가 가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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