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경선 위원장은 장애특성을 고려한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전남도의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남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지난 3월말 전남도가 교육 대상연령, 교육과정, 시설규모와 운영방법 등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 등 올해 하반기 설립을 위해 도민들의 의견수렴에 들어가 있다.[사진=전라남도의회]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경선 위원장(목포5, 민주)은 장애특성을 고려한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전남도의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목포에서 가진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운영 대응전략 마련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성인이 돼서도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되지만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마땅한 교육시설이나 기관이 전무해 부모나 보호자의 신체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 되는 게 현실이다.

최근 서울시와 인천시, 전북도 등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평생교육 시설을 설립하고 있지만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수요에는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더욱이 좁은 공간과 학생 대비 부족한 교사 등 개선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상황이다.

전경선 위원장은 “전남도의회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상반기 추경에 설립예산을 긴급히 확보했다”며 “지난 5월에는 서울시 성북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벤치마킹하는 등 ‘전남형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 목포시지부 신현청 지부장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목포시지회 양정숙 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올해 하반기 설립될 ‘전남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전남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지난 3월말 전남도가 교육 대상연령, 교육과정, 시설규모와 운영방법 등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 등 올해 하반기 설립을 위해 도민들의 의견수렴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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