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은 5월부터 10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방지·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국 대상으로 지방산림청, 지자체, 산림연구기관 합동으로, 정밀 예찰(예비관찰)·소나무류 무단이동 단속 등 계도 활동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한국임업진흥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임업진흥원)은 5월부터 10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방지·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국 대상으로 지방산림청, 지자체, 산림연구기관 합동으로, 정밀 예찰(예비관찰)·소나무류 무단이동 단속 등 계도 활동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동예찰은 2019년에 충북 옥천, 충남 태안, 전북 전주, 전남 장성, 구례 등 신규 발생·재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피해지 인접 시·군·구 정밀 예찰이 시급함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기존발생지 외곽 2~10㎞ 이내 지역을 최우선 순위로 선정, 전략적으로 현장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장조사 시기는 1차 5~7월말까지 피해목 반경 2㎞ 외곽 전지역에 대해 고사목·기 시료채취목(조경수 포함)을 조사한다.

또 2차 8~9월말까지 항공예찰시 발견된 소나무류 대상, 3차 9~10월말까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고사목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나무류 땔감 사용과 재선충병 감염목 불법이동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재선충병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계도·홍보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향후 소나무류 고사목 좌표·검사결과를 분석, 2019년도 하반기 방제 설계에 적용해 맞춤형 방제로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구길본 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유관기관·지자체와의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선충병 피해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강화, 재선충병 피해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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