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충북도와 충주시, HL그린파워(주)가 28일, 충주기업도시 내 증설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HL그린파워(주)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합작해 2010년 설립한 기업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미 충주시와는 3차례에 걸쳐 1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친환경차량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장을 증설하게 되었다.

HL그린파워(주)는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기존 공장 내 유휴부지에 327억 원을 투자하여 6,729.44㎡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130여 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투자협약을 통해 HL그린파워(주)가 지역에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HL그린파워 김순복 대표는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증설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HL그린파워가 배터리 시스템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HL그린파워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HL그린파워가 충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HL그린파워는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공영버스를 구입하여 시에 기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도 성실히 이행하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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