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니모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토니모리가 중국 현지법인 경영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

23일 토니모리에 따르면 지난해 유통망 재정비를 위한 중국 법인 통합을 결정하고 이를 IR을 통해 공지, 현재까지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칭다오 법인, 심양 법인으로 설립됐던 두 개 법인을 칭다오 법인 한 곳으로 통합을 뜻한다.

이같은 유통망 재정비를 통해 사업확대를 모색한 결과, 현지 매출도 긍정적이다.

올해 중국사업이 재정비됨에 따라 2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성장 규모는 지난 분기 전체 해외 매출 중 중국 매출 비중이 9%에서 올 1분기에는 23% 수준까지 확대됐다.

역직구 포함 중국향 매출(별도기준)도 1분기 22억원을 기록해 2016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현재 수출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1분기 보다 2분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론칭한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와 콜라보 제품이 중국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모스키노 콜라보 제품은 이달까지 누적으로 50만개 제품이 중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향후 중국 시장 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중국 3대 전시회 중 하나인 '2019 제24회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 (CBE)'에 참가해 K-뷰티 위상을 알렸다.

'중국 상해 미용 박람회'는 40개 국가에서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45만 여 명 바이어가 방문하는 세계 헬스케어 및 뷰티 분야 최대 전시회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 푸동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올해 박람회에서 토니모리는 메인 브랜드 '토니모리'를 비롯해 세컨 브랜드 '아베뜨', '피키비키', '닥터오킴스', '블링캣', '컨시크' 등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이 외에도 토니모리는 중국 내 주요 유통사 및 화장품 브랜드사와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반기 중 구체적인 운영전략을 확정하고 사업을 확대 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중국 현지법인 재정비로 해외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명동 등 관광 특수상권 매출과 면세채널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등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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