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제28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발표했다. [사진=강원도의회]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15일 “강원행복고등학교와 선지원 후추첨 제도 전환으로 제2의 고교평준화 구현,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고교 무상교육으로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 교육감은 제281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1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발표했다.

민 교육감에 따르면 올해 강원교육 공동체와 함께 구현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는 ‘기초가 강한 교육, 미래를 여는 교실’이다.

민 교육감은 이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학교급별로 정책을 바탕으로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특성화고와 일반고를 아우르는 고등학교 혁신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초등학교에서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라돈,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 철저히 대비하는 안전한 학교 만들겠다”며 “친환경 상상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자연을 접하고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에서는 효율적인 자유학년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어, 수학 책임교육을 위한 교사 연수 강화는 물론 과정 중심의 배움성정평가제를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원주와 동해에 추진 중인 특수학교 건립에도 차질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청소년 정책토론회 지원, 남북 교육 교류 사업, DMZ생태학교 중심 생태환경교육 실천, 학생·학교지원센터 안정적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을 당초 예산 3조414억원보다 13.1%(3992억원) 증가한 3조440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세입 부문은 ▲중앙정부 이전수입으로 3281억원 증액 ▲자치단체 이전수입으로 500억원 증액 ▲기타이전수입으로 8억원 증액 ▲자체수입으로 107억원 증액 ▲전년도이월금으로 96억원 증액했다.

세출 부문에는 ▲유·초·중등교육에 3614억원 ▲평생·직업교육에 22억원 ▲교육일반에 35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민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교육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추구하면서 각종 교육시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예산”이라며 “이에 도교육청은 여러 교육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만족도 높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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