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에서 차량상태의 객관적인 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마이마부>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꺼려지는 것은 단연 딜러들과의 만남일 것이다.

“혹시 허위매물은 아닐까”.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에 마음을 졸이기만 한다.

여기에 중고차 매매 특성상 추가 수수료 등의 부담으로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업체와의 거래를 꺼려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심리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해결해줄 개인과 개인 간의 직거래가 유행하고 있다.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소비자들은 중개 과정이 없는 개인 간 직거래를 선호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시세 정보, 차량 상태 등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없어 이에 대한 불안은 여전한 상태다.

이에 안심직거래 서비스 업체 ‘마이마부’가 중고차 구매 고객들의 고민을 덜어줄 해법을 제시하면서 중고차 거래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마이마부를 통해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지난 2016년 10월부터 중고차 구매동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마부’는 고객이 원하는 차를 고르면 전문가가 허위매물 여부와 성능기록부, 보험 이력, 시세 등 중고차 거래에 필요한 정보의 검증과 차 상태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마이마부는 제공하는 안심직거래 서비스를 통해 의뢰 즉시 차에 대한 진단 성능 평가 결과를 구매자가가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기존 개인 직거래 플랫폼과 차별화했다.

이에 구매자는 개인 간 직거래이지만 차량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원하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직거래를 통해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과 약속을 잡고 필요 시 차를 대신해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입금액이 일반적인 상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도비, 이전비 등의 수수료가 붙는 매매 방식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수수료가 줄다 보니 통상적인 대금보다 높은 금액을 책정해 받을 수 있어 구매자와 차주가 ‘윈윈’ 하는 거래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마이마부를 통해 직거래 판매를 했다는 40대 직장인 김동원씨는 “개인 간 직거래를 통해 중고차 딜러에게 받을 가격보다 500만원 이상 받을 수 있었다”며 “마이마부에서 서비스해주는 차량 검증 시스템과 광고를 통해 구매자를 빨리 찾게 돼 판매 게시 이후 열흘만에 판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마부 관계자가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중고차 거래는 사실 차주가 감수해야 할 불편이 많다. 중개 수수료를 비롯해 매도비 등 각종 수수료 부담은 물론 판매 기간 동안 차량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도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급하게 차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차주들도 많다.

반면 마이마부의 서비스는 차주가 판매기간 동안 자신의 차를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차주가 바쁠 경우 차를 대신해서 구매자에 보여주는 서비스도 제공해 개인 간 직거래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강인선(38·가명)씨는 “직장 생활로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기가 힘들어 직거래가 힘들었었는데 마이마부를 이용하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업무가 많은 평일의 경우 마이마부 중개자가 제 차를 대신해서 구매자들에게 보여주는 등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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