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길연 기자] 전남 장성군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장성미래농업대학’이 2019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남 장성 농업을 선도할 장성미래농업대학이 내달 1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오는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먹거리유통학과, 약용작물학과 2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으로, 3월 12일까지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과정별로 40명씩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12년째를 맞는 장성미래농업대학은 분야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와 선도 농가를 초빙해 현장활용사례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먹거리유통학과’는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이후 로컬푸드 직거래 지원 사업 확대 추진과 더불어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 증대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개설됐다.

로컬푸드의 생산-유통-판매의 로컬순환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교육을 통해 마케팅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약용작물학과’는 고부가가치를 내는 웰빙 농산물에 대한 농가의 관심을 반영해 개설된 가운데 약용작물 재배농가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능성 약용채소의 안정적인 생산기술과 친환경 재배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다.

올해는 교육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학과 관련 부서 담당 지도사가 교육생을 관리 지도하는 담당 교수제도를 실시하며, 학기별 입학제를 도입해 상반기 교육 불성실자는 퇴학 조치하고 성실한 청강생은 하반기에 입학을 허가한다.

또 입학 후 특별한 사유 없이 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교육생은 향후 2년간 농업대학 입학 자격이 제한된다.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학과별로 총 20회, 10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장성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1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 입학원서를 비롯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일정한 서류 심사 과정을 거쳐 3월 15일에 발표된다. 교육내용과 일정에 관한 사항은 장성군 홈페이지와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성군은 지역 전략 품목에 대한 최고 수준의 농업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08년 장성미래농업대학을 개설해 지금까지 26개 과정 139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2018 농업인대학 운영평가 경진대회’에 참가해 전국 145개소 농업인대학 중 1위인 ‘대상’을 차지했으며, 6년 연속 우수 농업대학으로서 장성 농업의 미래를 주도할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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