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문 아진교통 관리부장이 "앨리슨 제품은 지난 10년간 크고 작은 말썽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트랜스미션 전문회사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서울지역 버스업체 ‘아진교통’이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시내버스 60대 이상을 운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아진교통은 50년 전통의 서울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업체로 지난 10년 동안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온 결과 현재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전체 버스의 약 60%에 이른다.

아진교통은 저상버스 보급이 확대되면 100%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만 운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천영문 아진교통 관리부장은 “2009년 저상버스를 도입하면서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를 본격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앨리슨 제품은 지난 10년간 크고 작은 말썽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정비 지원 체계도 잘 돼 있어서, 관리부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아진교통이 운행하는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 60여대 전체에 대한 사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서비스 정책을 펼치고 있다.

1969년 첫 운행을 시작한 아진교통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업체다. 서울시가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하는 평가에서, 아진교통은 항상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차량 관리, 고객 서비스, 안전 주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진교통의 차량 관리 등 노하우에 대해 서울시 공무원들이 자문을 구하며 정책 수립에 반영할 정도다.

천 부장은 “차량 정비나 안전 주행에 대해선 자부심을 갖고 있다. 차량의 공회전이나 급발진 및 급출발만 줄여도 연료 효율성이 높아져 회사엔 이익이다. 그런데 전자동변속기는 6~10개월 마다 부품을 교체해야 되는 수동 변속기에 비해 유지보수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 경제적 측면에서 많은 수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동변속기는 오일 및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기만 하면 돼 클러치나 브레이크 장비 등을 수시로 바꿔야 하는 수동변속기에 비해 유지보수가 간단하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수시로 아진교통 등 시내버스 업체를 방문해 변속기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 사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도 아진교통이 운행하는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 60여대 전체에 대한 사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천 부장은 “앨리슨 제품의 또 다른 강점은 안전성과 운행 편의성이다. 버스 기사들은 급출발, 급정거 등을 하지 않아도 돼 차량 내외부 사고 위험이 거의 없다. 또 정면만 주시하면 되니 운행 편의성이 좋고 피로도 적게 느끼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경미 앨리슨트랜스미션 코리아 사장은 “아진교통은 오래전부터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를 이용해 온 고객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앨리슨은 2025년까지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려는 서울시 정책에 발맞춰 국내 시내버스 업체가 전자동변속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