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창업교육센터(소장 최선영)가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예비창업자를 위한 'Business Thinking Start-up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21일부터 1박 2일간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창업캠프엔 동아대 링크플러스 사업 참여 학과 재학생 17명으로 구성된 4개 팀이 참가해 팀빌딩 활동과 사업계획서 발표 등을 하며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창업 경험을 쌓았다.

이번 창업캠프엔 변리사와 마케팅전문가, IT기술전문가 등이 '멘토'로 함께 하며 학생들의 사업계획서 작성에 도움을 줬다.

팀별로 구상한 아이디어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발표한 결과,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한 '의류 구독서비스' 아이디어를 낸 '술좀조(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최지상·경영학과 이창재·글로벌비즈니스학과 전호인·조경학과 김동현)' 팀이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이밖에 '외국인유학생 통·번역 매칭 플랫폼(BTS 팀)'과 '간편 건강식(F4 팀)', '우산닦이 장치(힠힉호무리 팀)' 등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캠프에 함께 참가한 최선영 창업교육센터 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재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관심 있는 창업분야의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석정 총장 <사진=동아대학교>

이와 함께 동아대는 한석정 총장이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9년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학문추구의 고유성과 삶의 역동성 융합 ▲개방·혁신적인 창의 인재 육성 ▲학습자 수준 및 능력에 개별화된 적응 학습 제공 ▲대학교육의 수요 창출 및 다양성 추구 등 4대 고등교육 비전이 제시됐다.

또 '미래사회 대비 대학 특성화 방향'과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대학재정 확보 방안', '고등교육 국제화의 비전과 과제' 등을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에 정책 제안사항을 전달키로 했다.

이날 총회 직전엔 사립대총장협의회 임시회의가 열려 대정부 정책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여기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날 총회 마지막에 마련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대화 순서에서 종합 질의 및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동아대학교>

한편, 동아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박은경)과 석당학술원 인문학연구소(소장 김영선)는 지난 22일 인문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지역의 서사 구조와 인문학적 접근'이란 주제의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의 서사 구조와 인문학적 접근'이란 대주제 아래 '지역 언어와 구술성', '구술 문화의 미래'란 세부 주제 등 2부로 구성한 가운데 한국국학진흥원과 동아대·부산대·경북대·인제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동남권 지역 인문학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뤘다.

<사진=동아대학교>

동아대 안태형 기초교양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선 '고대국어 한자음 '吐(토)'에 관해서', '언어와 로컬리티 연구', '한국어 위치공간말의 문법화 연구'란 주제로 지역의 언어문화와 구술 기록들이 지닌 가치가 조명됐고, 이어 2부에선 '아시아 구비문학의 문화적 이해', '구술사 채록과 연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전망', '구술문화의 재발견, 설화문화학', '설화 연구의 현재적 양상과 향후 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영선 소장(한국어문학과)은 "지역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그 언어로 구성된 이야기와 노래들은 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그러나 지역 연구에서 언어와 문학의 관련성에 대한 논의가 절실함에도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인문학연구소가 언어와 문학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나아가 동남권 지역의 인문학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대 인문학연구소는 지역 인문학을 활성화하고 학문 후속세대들의 인문학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문학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학술대회, 포럼, 아카이브 구축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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