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4일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화재 피해복구 임시 사무실에서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4일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화재 현장을 찾았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전통시장에서 원창묵 원주시장, 관계자 등과 식사를 한 뒤 중앙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어 화재 피해 복구 임시 사무실로 이동해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유 부총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마음이 무겁다. 어떻게 대책을 마련할까 고민도 되지만 신속하고 안전하게 하면서도 그사이에 생계대책과 지원방안을 시장님과 한번 점검해보고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장사를 할 수 있는 터전이 사라져 수입이 ‘0원’이다”며 “젊은 사람들은 아르바이트나 막노동을 하지만 어르신들은 손 놓고 생계가 막막하다”고 빠른 대책을 요구했다.

원 시장은 “1시간 정도 탔기에 슬라브, 철근 등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이다. 안전진단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복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 뒤 복지시설을 방문해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새해 벽두인 지난 2일 발생한 원주 중앙시장 화재로 상가 '나'동 1층 50개 점포 중 37개, 2층 점포 37개 중 3개 등 40개 점포가 불에 탔으며 ‘나’동 상가는 안전진단 중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원창묵 원주시장, 신재섭 원주시의장 등이 24일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화재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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