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 김미리 의원(더민주 남양주1)과 김경근 의원(더민주 남양주6)은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 담당자와 학교내 공기정화장치(기계환기설비) 설치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진행된 학교내 공기정화장치 설치 관련 간담회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이 자리는 김미리 도의원과 김경근 도의원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확실한 공기정화장치를 학교에 설치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접하고, 이를 경기도교육청 미세먼지 대책에 반영하도록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의견에 대해 “2018년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학교에 대해 2019년 1월중 자체 측정하여 결과를 제출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3월에서 5월중에는 학부모, 전문가, 시민단체가 참관해 전문기관이 측정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지원청별 물품 선정 시 학부모 또는 시민단체를 참여시키는 등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미리 도의원과 김경근 도의원은 “교육부 연구용역 결과 등을 보면 대기 중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어린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학교내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우선 필요하다. 하지만 효과가 확실하지 않은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면 이는 예산의 낭비이며 그 피해는 어린 학생들이 고스란히 입게 될 것이다.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어린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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