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배추재배 농가들을 위해 전남지방우정청과 해남군이 판로 개척에 나선다.

전남지방우정청 전자상거래팀은 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 배추 ‘산지폐기’를 결정했다는 언론 보도 후 농민들을 돕기 위해 전자상거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15일부터 우체국쇼핑을 비롯해 G-마켓, 옥션, 11번가 등 5개 온라인쇼핑몰 특별판매 행사를 통해 배추 10kg(3개 내외) 1상자를 균일가 6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남군청과 협력을 통한 판매지원으로 산지폐기에 따른 농가 손실 보전 및 배추 시장가격 안정화 촉진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도현 우정청장은 “이번 해남 농가 지원이 우체국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후에도 해남 겨울배추의 온라인판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고, 전남지역 내 우수한 상품 발굴과 농가 소득 지원 등 지역에서 우체국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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