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11번가가 플라스틱 빨대 안쓰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11번가가 2019년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어스(Save the Earth)' 첫 행사로 '플라스틱 빨대 안쓰기'를 진행한다. 캠페인 일환으로 대안 빨대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플라스틱 빨대는 해양 생물에 치명적이고 인체에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는 이를 대체해 쓸 수 있도록 실리콘과 스테인리스, 종이로 만든 대안 빨대를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2500원으로 제품별 1000개씩 총 3000개 판매하며 11번가 ID당 1제품씩 구매가 가능하다. 더욱 많은 고객들이 대안빨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송비는 11번가가 무료로 제공한다.

쉽게 구부러져 보관이 쉬운 ‘실리콘 100% 빨대’는 내부가 팔각형으로 제작돼 열고 닫을 수 있는 형태다. 세척 시 열어서 세제로 닦아주면 돼 세척솔이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끓는 물에 열탕 소독도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빨대’는 가볍고 튼튼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커브형과 일자형 두 가지 형태다. 세척솔도 따로 판매한다. ‘종이빨대’(100개 세트)는 흰색과 검은색 2가지 색상으로 검은색 빨대는 콩기름 식용잉크를 사용했다.

김주희 11번가 사업운영담당은 “최근 한 소비자단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플라스틱 빨대를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11번가 고객들이 플라스틱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대안 빨대’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더 나은 소비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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