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는 비즈쿨-대학 연계 기업가정신 현장탐방을 시행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경북지역 인문계고등학교인 영주고등학교로부터 견학 요청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1일 한밭대에서 시행한 비즈쿨-대학 연계 기업가정신 현장탐방에서 경북 영주고등학교 학생들이 한밭대 스마트팩토리 센터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 한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이하 한밭대)가 비즈쿨-대학 연계 기업가정신 현장탐방을 시행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경북지역 인문계고등학교인 영주고등학교로부터 견학 요청을 받았다.

23일 한밭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밭대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 탐방은 한밭대 창업지원단이 설계 운영하고 있는 SSR(School Start-up Relay)시스템의 일환으로, 지역 비즈쿨과 대학이 연계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도전정신을 기르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 영주고 학생들은 역사비전실, 공동실험실습관, 스마트팩토리, 창업동아리실 등 교내 시설들을 견학했다.

특히 한밭대의 스마트팩토리센터는 중소제조기업이 해당 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테스트 베드와 모바일 로봇을 이용한 자동물류시스템 등이 구축된 공간이다.

이번 탐방에 대해 고봉청 교사(경북 영주고)는 “비즈쿨 학교를 운영하면서 대학과 연계된 교육 행사를 구성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한밭대는 도움 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학교 특성에 맞는 체험형 교육을 설계해 주었다”며 “학생들로 하여금 진로 설계의 일환으로 한번쯤 창업에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탐방에 참여한 김도현 학생(경북 영주고 2학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에 들어가게 될 텐데 사전적으로 대학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대학교에서도 창업과 관련된 실험과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놀라웠다”고 탐방에 대한 소감을 덧붙였다.

송우용 창업지원단장은 “최근 초·중·고등학교가 창업교육에 대한 관심을 지역 대학으로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한밭대학교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SSR시스템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미래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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