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영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배우 고(故) 신성일과 안성기. (사진=한국영화인총연합회)

[이뉴스투데이 김성욱 기자]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56주년 영화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 탄생 99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1919년 10월 27일 김도산 일행이 제작한 <의리적 구토>가 성사극장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연쇄극으로 상영됐다. 1962년 3월 정부는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27일을 '영화의 날'로 정했다.

올해 행사에는 주목받는 배우나 감독뿐 아니라 영화를 위해 뒤에서 힘 쓰고 있는 음악, 촬영, 조명, 기획, 작가, 기술스텝 등 한국 영화 발전에 공헌한 유공영화인 및 각계 영화 관계자들을 위한 잔치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명수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이동섭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간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원로배우 신영균, 배우 안성기, 이덕화, 손현주, 정준호 등 정관계 내외 귀빈 및 영화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상학 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올해 행사는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든 영화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함께 한국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회장 박병룡),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한국농업촌공사(사장 최규성), 에이큐미디어(대표이사 이상훈) 협찬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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