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 ‘2018 맘프’ 행사장 필리핀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이벤트를 참여하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필리핀관광부>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필리핀관광부가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를 성황리에 끝냈다.

필리핀관광부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린 ‘2018 맘프(MAMF)’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필리핀은 2018 맘프 주빈국으로 선정돼 필리핀 국립 예술단, 송 위버스 필리핀 합창단 공연 등 필리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더불어 필리핀농업부 열대과일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필리핀 교민회는 ‘맘프의 꽃’이라고 불리는 다문화 퍼레이드에서 필리핀 주요 지역인 루손, 비사야, 민다나오 지역 특색이 돋보이는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는 7일 진행된 2018 맘프 리셉션에서 “한국은 이미 필리핀을 비롯, 다양한 나라 이주민들과 함께 다문화 사회를 이루고 있다”며 “2018 맘프가 한국 이주민들이 한국인들과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한국 정부에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필리핀관광부 한국사무소는 다양한 필리핀 관광지에 대한 안내 책자를 무료로 증정하고 필리핀 마사지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스에 마련된 포토존에는 주말을 맞이해 가족 관람객이 행사장을 많이 찾았으며, 특히 행사 마지막날 진행된 필리핀 왕복 항공권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부 지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26일 재개장하는 보라카이 등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필리핀 관광지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2018 맘프 행사를 마무리 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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