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제 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에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왼쪽 3번째)와 우리마포시니어클럽 대표 최철호 관장(오른쪽 3번째)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차량 지원 기증서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챔피언십을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사회기관에 이동차량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1년째 선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 기부금을 모아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장애인과 어르신 이동편의성 향상을 위해 4년째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6년 대회부터는 이색 기부 이벤트인 ‘패밀리 골프대항전’을 진행, 우승 가족 이름으로 500만원 상금을 이동차량 제작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김하늘, 이승현, 고진영, 리디아고가 아버지와 함께 출전했으며 리디아고 선수 부녀가 우승했다.

올해는 장애인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차를 포함해 이동차량 총 7대를 지원하며, 휠체어 장착 차량 비중을 높였다.

지난 5월 진행된 공모에 지원한 250여개 기관 중 서류 심사와 해당 기관 실사를 통해 최종 7곳을 선발했다. 대회 마지막 날 기증식에서 이 중 1곳에 직접 차량을 전달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성 확대에 기여하고자 매년 이동차량을 지원하고 있는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참여 선수들과 함께라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 대회에서 단일 스폰서, 단일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가장 오래된 메이저 대회다. 올해는 배선우 선수가 최종 4언더파 212타 기록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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