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충북 단양군 매포읍 소재 송원그룹 계열사인 백광소재 단양 제1공장 노동조합이 파업 11일째를 맏고 있지만 노,사간 협상의 타결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사측에서 근무시간을 이용 송원그룹 초대회장의 묘역 관리에 인원이 동원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더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른바 호화 분묘 논란에 대해 최근 한 공중파 방송에서 집중 보도가 나간 이후 기업총수들이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단양군 매포읍 소재 송원그룹 초대회장의 묘역 관리에 근로자들이 동원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광소재 조합원 A씨는 노동조합이 설립되기 이전까지 “송원그룹 계열사인 백광소재 회사 부지인 단양 1공장에 송원그룹 초대 회장 묘소에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묘소 잔디 밟기와 풀 뽑기에 직원들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송원그룹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묘역 관리에 근로자 인력을 동원하는 건 명백히 회사와 주주에 해를 끼치는 행위다.

당시 조합원 A씨는 어느 누구에게도 사측의 부당행위에 대해 하소연 하거나 노동력 착취에 대해 말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여직원들은 묘비를 걸레로 윤기나게 닦아야 하며 남자 직원들은 풀뽑기에 동원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측에 사실관계 와 입장을 듣기위해 통화를 했지만 관리자가 부재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 될뿐 정확한 입장을 들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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